끝없는 올마운틴 퍼즐 

타협 없는 올라운드 퍼포먼스의 해답을 찾다

 Amplid에게 디자인의 과제는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혁신으로 향하는 과정이다. 

특정 라이딩 스타일과 지형에 최적화된 스노우보드를 만드는 일은 늘 즐거운 도전이지만, 

모든 조건을 아우르는 ‘원 보드(one-for-all)’를 완성하려는 유혹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올마운틴 스노우보드라는 개념은 새롭지 않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그 이면에는 

언제나 타협이 뒤따랐다. 

파우더에서의 부력과 정설에서의 안정성, 방향성 있는 퍼포먼스와 

스위치 라이딩 능력 사이의 균형은 늘 풀기 어려운 퍼즐이었다. 모든 설질과 상황을 하나의 보드로 완벽히 소화할 수 있다는 꿈은, 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혹적인 도전으로 남아 있다.

완벽한 “데일리 드라이버”를 향한 여정 속에서, 

우리의 디자인 팀은 2년에 걸친 집중적인 연구에 착수했다. 

라이더의 신체 데이터와 라이딩 성향을 면밀히 분석해 통계 모델을 구축했고, 

그 결과 이상적인 스노우보드의 길이와 너비를 도출해냈다. 

목표는 불필요한 보드 모델을 과감히 줄이고, 단 하나의 혁신적인 퀴버 킬러로 

최대한 폭넓은 라이더를 만족시키는 Amplid의 컬렉션을 완성하는 것이었다. 

 사회적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성별에 따른 보드 구분 역시 재고의 대상이 되었다. 

여성용·남성용 보드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은 점차 사라졌고, 라이더들은 성별이 아닌 

보드의 길이와 플렉스 같은 실질적인 요소를 기준으로 선택하길 원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Amplid는 전통적인 구분을 넘어, 다양한 길이 옵션을 확장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도록 라인업을 발전시켰다. 

 “모든 것은 완벽한 데일리 드라이버를 향한 추구다!”

피드백을 적극 반영하고 콘셉트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으며, 
라인업에는 새로운 길이 옵션들이 추가되었다. 

여기에 더해 Pontoon Beams라는 새로운 기술 혁신이 적용되었다. 

바인딩 하부 로워 라미네이트에 삽입된 이 카본 로빙 구조는 

보드의 종방향 플렉스 특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엣지 그립과 안정성을 한층 끌어올린다. 

 SINGULAR PROJECT는 단순히 스노우보드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가능성의 기준을 다시 정의하는 과정이다. 

Amplid는 혁신과 라이더 중심의 디자인, 그리고 기술적 진보를 

끊임없이 결합하며, 

올마운틴 스노우보딩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경험을 계속해서 

제시해 나간다.